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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호날두 속옷' 직구보다 40%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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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7 업계 최초로 선봬…온라인 독점 운영권 확보
계획대비 3배 많은 물량 주문으로 가격 40%↓

현대홈쇼핑 "'호날두 속옷' 직구보다 40%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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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현대홈쇼핑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론칭한 유럽 패션 브랜드 ‘CR7’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직구보다 가격은 40% 낮춰 판매하고, 배송기일은 단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홈쇼핑은 CR7의 국내 TV홈쇼핑 및 온라인 독점 운영권을 확보하고, 해외에서 판매되는 동일 상품을 직수입해 현대홈쇼핑과 현대H몰에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직수입 제품임에도 판매가는 유럽 현지보다 파격적으로 낮춰 선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례로 드로즈 7종은 12만9000원에 판매되는데, 이는 유럽 현지가 대비 40%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당초 계획 대비 3배 가량 되는 6만 장을 한 번에 대량 발주해 판매가를 낮출 수 있었다”며 “해외직구보다 가격은 싸게, 배송기일은 단축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CR7은 2013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이니셜인 C와 R, 그리고 등번호 7을 조합해 만든 브랜드다. 전세계 44개국 17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알마니 익스체인지, 도나 카란, 마크 제이콥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 활동한 ‘리차드 차이’가 호날두와 협업해 다양한 남성용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모덴’, ‘맥앤로건’, ‘에띠케이’ 등 여성 고객을 겨냥한 자산화 브랜드처럼 CR7을 남성 고객들을 겨냥한 전략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언더웨어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셔츠, 로퍼, 정장용 구두 등 남성 패션, 잡화류까지 방송을 확대하는 한편, 현대H몰을 통해 향수, 양말 등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이 남성용 단독 브랜드 운영에 나서게 된 것은 홈쇼핑에서 차지하는 남성들의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성고객 매출은 2011년 18%에서 올해는 25%로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CR7 론칭을 통해 해외 축구 선수를 좋아하는 고객 등 마니아층까지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5일 밤 11시50분부터 한 시간 동안 CR7 드로즈 방송을 시작으로 정기 편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첫 방송에 소개되는 상품은 CR7의 최신상 패키지다. 이 상품은 스포츠의류나 기능성의류 등 고가의 의류에 사용하는 ‘R 파이버’ 원단을 사용했고, 폴리에스테르와 폴리아미드, 폴리우레탄 등을 최적의 비율로 혼용해 탁월한 탄성과 부드러움을 준다. 7개 절개패턴을 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몸에 밀착되면서도 땀을 빨리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흡한속건’ 기능성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진재범 현대홈쇼핑 상품개발팀장은 “세계적인 브랜드를 단독 운영하는 만큼 CR7을 최고의 전략 브랜드로 육성해 다른 홈쇼핑과 차별화시키고, 젊은 고객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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