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시 등교정책이 학교 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교육감은 22일 수원 장안구 조원로 경기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교육정책 포럼, 교육지원청 장학사와 함께하는 소통 공감'에 참석해 "학생들의 제안을 반영한 첫 번째 정책이 9시 등교였다"며 "이는 학생 중심의 학교 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고 취임 2주년을 회고했다.
또 "앞으로 경기교육 정책은 교육청이 아니라 학교로부터 나올 수 있도록 지원중심의 체제로 변해야 한다"며 "교육지원청 장학사들이 교육적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을 움직이는 동력이 되어 달라 "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나아가 "혁신교육은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하도록 확대해야 하고 교사의 열정, 학생의 즐거움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항상 모든 기준은 학생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공문보다 현장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교육정책 포럼에는 지역 교육지원청 장학사 90여명이 참석해 ▲학교자율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장학 혁신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를 위한 지원 장학 ▲학교 민주주의 정착 지원 방안 등을 주제로 모둠별 토론을 펼쳤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