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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트란, 2018년 韓·美 동시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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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어 처리기능, 자동번역 세계 1위…최창남 대표 "올 글로벌 매출 380억 달성"


시스트란, 2018년 韓·美 동시 상장 추진 최창남 시스트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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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인공지능(AI)의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보유한 시스트란인터내셔널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상장을 추진한다.


최창남 시스트란인터내셔널 대표는 22일 "매년 한국에서만 30% 이상 매출 성장을 하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매출 380억원을 달성하고 2018년에는 한국 코스닥과 미국 나스닥에 동시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스트란은 원래 1968년 프랑스에서 설립한 자동 번역 전문 기업으로 유럽연합(EU), 미 연방수사국(FBI) 등에 번역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이 회사를 한국의 씨에스엘아이(CSLi)가 2014년 12월 인수했다.

CSLi는 시스트란을 인수한 후 회사명을 아예 시스트란인터내셔널로 바꾸었다. CSLi는 소프트뱅크, 스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550억원을 투자받아 인수자금을 조달했다. 현재 시스트란은 구글 등 검색 기업을 제외하고 자동번역 분야에서는 세계 1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스트란이 강점을 지닌 자연어 번역 기술은 AI의 기반 기술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로아컨설팅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의 자연어처리 시장은 약 3700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이중 시스트란은 약 1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시스트란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회사의 기술은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2014년 갤럭시S4부터 적용됐던 'S번역기'다. 올해 초 한글과컴퓨터에서 출시한 한컴오피스 '네오'에 탑재된 다국어 번역 기능도 시스트란이 개발한 것이다. 국내 5대 대기업이 모두 시스트란의 번역 기술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여수엑스포, 순천만박람회, 전주영화제 등에 국내에서 개최된 각종 국제행사의 통역 서비스는 시스트란이 독점하다시피 했다.


특히 시스트란은 2018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언어장벽없는 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시스트란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챗봇과 OCR(광학문자판독) 번역이다. 챗봇은 해외 관광객이 맛집 등을 검색하면 이를 한국어로 번역, 데이터베이스(DB)에서 찾아낸 뒤 다시 외국어로 답변해주는 기술이다. 이를 위해 최근 맛집 정보 업체 씨온과 제휴했다.


OCR 번역 기술은 외국어로 된 간판이나 메뉴얼을 사진으로 찍으면 이를 인식해 번역해주는 기술이다. 시스트란은 이달말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행사에서 OCR 번역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 사장은 "자연어 번역 기술의 시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 연구개발(R&D)을 지속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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