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 행주산성 일원에서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 문화제'가 열린다.
문화제는 민ㆍ관ㆍ군이 참여하는 다양한 볼거리 행사로 마련된다. 육군과 해병대의 군악 및 의장 퍼레이드, 태권도 시범, 해병대 무적도 시범,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의 MC퍼레이드 등이 그것이다. 또 고양울림오케스트라, 퓨전국악공연, 고양시립합창단, 다큐 영화제 등 공연도 풍성하다.
6월 25일에는 인기가수 박상민과 '히든싱어' 우승자를 가리는 행사가 행주산성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에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행주산성, 찍고, 찍고 돌리고!!'라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주산성 곳곳을 관람하며 스탬프를 찍으면 행주치마 만들기 체험과 권율장군 캐릭터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체험행사는 오는 11월말까지 진행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고양의 대표 관광자원인 행주산성 활성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행주산성을 명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주산성은 사적 제56호로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행주대첩으로 승전을 이룬 싸움터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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