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전자가 올레드 TV로 아이슬란드 오로라를 생생하게 재현한다.
LG전자는 21일 '오로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로라 캠페인은 아이슬란드의 자연을 콘서트, 사진전 등에서 올레드 TV로 생생하게 재현하는 캠페인이다.
다음달 20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의 하르파 콘서트홀에서는 세계적인 유튜브 스타 '언박스 테라피'와 아이슬란드 유명 뮤직 밴드 '오브 몬스터스 앤 멘'을 초청해 콘서트를 개최한다. LG전자는 콘서트에서 올레드 TV 40대로 오로라 영상을 상영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11월20일까지 4개월간은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촬영한 사진전도 진행한다. 사진전에서 LG전자는 울트라HD 화질로 촬영한 오로라, 흘러가는 용암, 밤하늘에 보이는 또렷한 별자리, 호수 위에 떠 있는 빙하 등 아이슬란드 현지 대자연의 모습·감동을 올레드 TV로 보여준다.
인구 32만명의 아이슬란드는 오로라를 보기 위해 연간 50만명이 방문한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오로라 등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인공적인 빛 공해까지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06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진행된 '불을 끄면 별이 빛난다' 행사에서 이번 캠페인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당시 행사는 30분 동안 도시의 모든 다른 불빛을 끄고 시민들이 밤하늘의 별빛과 오로라를 감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없어 빛 샘 현상이 없고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낸다. 화각에 따른 색의 왜곡이 없어 넓은 장소에 모인 사람들도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비슷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의 티저 영상을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했다. 동영상은 90초 분량으로 올레드 TV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전하는 콘서트, 사진전 등 캠페인들을 소개한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대자연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할 수 있는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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