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박재정(캡틴 코리아)의 등장으로 모두를 깜짝 놀래켰다.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5(이하 슈스케)'의 우승자인 박재정은 복면가왕에 출연해 그동안 갖고 있던 상처를 조심스레 꺼내 보였다.
박재정은 "'슈스케5'가 끝나고 많은 혹평이 있었다. 역대 우승자 중에 최악이라는 말도 들었다. 많이 힘든 시간 이었다"라며 울먹였다. 1995년생의 어린 나이(슈스케5 출연 당시 18세)에 주어진 시련을 딛고 일어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재정은 "정말 감사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재정은 '세월이 가면'을 부르며 돌고래와 함께 3라운드까지 올라갔지만 가왕전을 앞두고 아쉽게 패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무대를 내려온 박재정은 "'복면가왕'에서 오히려 힐링을 받았다. 그동안 저는 제 스스로를 굉장히 미워했었다. 이번에 많은 힘을 얻어 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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