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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스타웍스, 美 ‘리로드 스튜디오’와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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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증권부 기획팀]세븐스타웍스가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 멀티플레이 슈팅게임 개발사 미국 ‘리로드 스튜디오(Reload Studios Inc.)’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리로드 스튜디오는 지난 2014년에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흥행을 거둔 슈팅게임 콜오브듀티(Call of Duty)의 개발자들과 디즈니 (Disney) 아티스트들이 협력해 설립한 회사다.

리로드 스튜디오는 설립 후 약 1년 만에 실리콘벨리에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 미국, 중국, 한국 기업들로부터 전략적 제휴를 위한 러브콜을 받고 있을 정도로 VR게임 관련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오태훈 리로드 스튜디오 대표가 지난 9일 한국에서 개최된 ‘웨어러블 앤 VR 월드 2016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할 정도로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업체로 평가되고 있다.

세븐스타웍스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리로드 스튜디오 지분 확보 및 1명의 사내 이사를 선임해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디오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 개발과 함께 아시아에서 비디오게임을 공동 제작·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오 대표는 20일 “VR 시장의 생태계는 하드웨어와 판매처, 플랫폼과 공급사, 콘텐츠와 유통 시장, 미디어 및 매체, 온·오프라인 홍보 등의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성장할 수 있는 구조”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VR 플랫폼인 에픽 VR을 보유하고 있는 세븐스타웍스와 제휴를 통해 양사 모두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세븐스타웍스의 브루노 우 (Bruno Wu) 회장은 “성장 중인 VR 산업 분야 중 가장 큰 각광을 받고 있는 게임 콘텐츠 분야는 특히 주목해야 할 포인트 중 하나다”라며 “향후 VR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는 콘텐츠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양사모두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세계적인 VR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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