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관 전시문화를 관람객 참여·체감형 시대로 이끌고자 지난해 과학문화융합콘텐츠 연구개발사업으로 5개 연구단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 2개 연구단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의 목적은 대학, 과학관, 산업체 등이 공동연구로 우리나라의 새롭고 독창적인 과학문화융합 기반의 전시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있다.
이번에 선정된 2개의 과제들은 '디지털 전시기법을 적용한 3D 옥루(장영실의 자동물시계)', '첨단과학기술인 로봇에 인문학·심리학을 융합한 감성로봇' 등이다. 과학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전시물을 개발할 예정이다.
선정 연구단에게는 향후 3년간 매년 2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기간 동안 연구자와 수요자가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과 시작품 발표회 등을 개최해 전국 공·사립 과학관들이 본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용홍택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독창적인 전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국내 과학관의 전시물의 수준 향상과 전시 산업 역량강화는 물론 해외 수출을 통해 과학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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