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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CEPA개선협상 내년 말까지 타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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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과 인도 정부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을 가급적 내년 말까지 타결하기로 했다. 또 인도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기구도 출범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차 한-인도 CEPA 장관급 공동위에서 인도 상공부 니르말라 시타라만 장관과 2010년 1월 발효한 한-인도 CEPA를 개선하기 위한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2010년 1월 발효한 한-인도 CEPA는 그간 양국 교역 확대에 상당부분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우리나라가 체결한 여타 FTA와 비교시 낮은 자유화율, 엄격한 원산지 기준 등으로 개선협상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정부는 한-인도 CEPA 보다 늦게 발효한 일-인도 CEPA에서 인도의 대일 양허수준이 대한 양허수준보다 높게 합의돼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철강·전기전자·자동차부품·석유화학 분야 일부품목 양허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국 장관은 향후 한-인도 CEPA 개선협상을 포괄적이고 상호 호혜적 방향으로 추진하자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올해 8월중 제1차 협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개선협상을 가급적 내년 말까지 타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인도는 13억 인구 중 35세 이하 인구가 9억을 차지할 정도로 노동력이 풍부하고, 2014년 이후 7% 이상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제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 내수위주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국가로 꼽힌다"며 "CEPA 개선협상 완료시 핵심 교역파트너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기구인 코리아 플러스도 개소했다.


인도 상공부 산하 투자청 내 설치된 코리아 플러스는 한국 직원 2명, 인도 직원 3명이 근무하며, 인도 진출을 희망하거나 이미 진출한 한국기업에게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주형환 장관은 "인도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물론 투자를 진행 중인 기업 및 투자를 완료한 기업의 애로 해소 등 대인도 투자 전 사이클에 걸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정부도 우리 기업들의 투자와 활동애로 해소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작년 5월 모디 총리 방한 정상회담 계기에 구성키로 합의한 조선분야 민관공동작업반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조선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조선분야 상호투자협력 확대를 위해 비즈니스 미팅과 투자유치행사 개최, 업계 대표단 파견 등을 추진키로 했다.


우리측은 조선분야 상호 투자를 통해 양측 모두 조선산업 역량강화가 가능함을 강조하고, 인도측이 최근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투자효율성이 높아진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인도가스공사(GAIL)의 LNG 운반선(LNGC) 도입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양국 제휴 조선소간 기술협력, 인력교육 뿐만 아니라 LNGC 건조시 필요한 기자재의 현지 생산 및 조립을 위한 협력사업 등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밖에 17일 열린 한-인도 인프라 산업협력 포럼에는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해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양국 기업·기관간 MOU 5건이 체결돼 에너지, 자동차부품, 유통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인도 수출을 희망하는 한국중소기업 30개사와 인도기업 간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해 1811만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창출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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