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 창원 가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공동으로 시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일원에 위치한 가포지구는 면적 47만3000여㎡의 공공주택지구로 수용인구 8852명(3220가구), 총 사업비는 1919억원이다. LH가 지난해 12월 사업착수해 현재 보상이 완료됐다. 2019년 2월 준공 예정이다.
마창대교를 이용해 창원 시내로 20분 대에 이동할 수 있고 사업지구 인근에 위치한 마산가포신항 배후단지 등이 활성화 될 경우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곳이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이란 공공과 민간이 개발사업을 공동 시행하고 투자지분에 따라 이윤을 분배하는 구조다. LH는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고 민간사업자는 공동주택용지를 우선 공급 받을 수 있다.
주택법에 따른 주택건설사업자로 건설산업기본법에 명시된 종합공사를 시공하는 업종(토목건축공사업에 한정)을 등록한 업체가 개별법인 또는 2~3개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신청해야 한다.
민간사업자는 최소 40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하며 최초 투자 지분 범위 내에서 지구내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B-1, B-2)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다.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최고 득점한 사업신청자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사업 참가의향서 제출은 오는 7월1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신청서류는 8월17일 오후 5시까지 LH 진주사옥 도시계획처(14층)로 제출해야 한다. LH는 이번 공모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오는 23일 LH 경남지역본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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