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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사회복지직 공무원들 왜 이렇게 똑똑해?

지난 14일 치러진 논술고사에서 5급 대상자 중 성미아 팀장, 6급 대상자 중 송경섭 주임 등 사회복지직 공무원 두 명이 1등 차지, 특진 기회 잡아 화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5·6급 승진시 논술고사를 통해 1명씩 선발하는 독특한 인사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치러진 논술 시험에서 사회복지직 6,7급 직원이 1등을 차지해 화제다.


 노원구 사회복지직 공무원들 왜 이렇게 똑똑해? 김성환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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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구청장(사진)은 민선 5기 노원구청장 취임 이후 논술시험을 통해 5,6급 승진자 중 1명씩을 선발하는 제도를 시행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구청장은 공무원들이 평소 책을 통해 세상을 보는 폭 넓은 시각을 갖도록 하기 위해 시험 몇일 전 책 2권을 공개, 책을 읽게 하고 당일 시험장에서 2문제의 주관식 주제 중 1개를 선정, 논술을 쓰도록 하고 있다.


11회째를 맞는 이번 논술 시험용 책은 ‘대담한 경제’ 와 ‘우주 산책’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부터 치러진 논술시험에서는 5급 32명, 6급 34명 등 모두 66명이 응시해 5급 대상자 중 성미아 방문복지T/F팀장(50)과 6급 대상자 중 복지정책과 송경섭 주임(48)이 각각 1등으로 승진자로 확정됐다.


특히 이들 두 사람 모두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지금까지 10회 치러진 시험과 달리 사회복지직공무원 2명이 1등을 차지, 승진하는 길이 열려 화제다.


노원구는 김성환 구청장 취임 이후 전국 최초 '자살예방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정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한편 박영래 현 기획예산과장과 정향수 디지털홍보과장 등 언론팀장 출신 두 명도 논술시험에서 1등해 사무관 승진 대열에 합류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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