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부터 5년 연속 1위 유지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삼성전자가 아시아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17일 캠페인 아시아퍼시픽과 닐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아시아 톱 1000 브랜드' 설문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조사에서 지난 2012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캠페인 아시아퍼시픽은 "삼성전자가 아시아에서 가장 신뢰받고 평판이 좋은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해 4위에서 2위로 두 단계 올라섰고 소니와 네슬레는 각각 2위에서 3위,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씩 내려섰다. 이어 파나소닉과 나이키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14개 분야 기업들의 브랜드 순위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기업들의 순위가 발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의 기업 평판 관리 컨설팅 업체인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가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18세~34세)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평판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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