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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근의 '기차다' 시리즈①]기초부터 차근히 다져가는 자산관리 - 도입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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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다(기초부터 차근히 다져가는) 자산관리 시리즈>는 자산관리와 관련 각종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어려움을 느끼는 독자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수준에서 자산관리의 제반 요소를 선별, 총 10여회 연재될 계획이다. 은행·증권·보험 등 영역과 예금·대출·부동산·퇴직연금 등 분야, 더 나아가 금리·환율 등 주요 지표까지 포괄해 일반 독자 시각에서 챙겨야 하는 자산관리 이슈들을 쉽게 풀어서 정리할 예정이다. 편집자


[최원근의 '기차다' 시리즈①]기초부터 차근히 다져가는 자산관리 - 도입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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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이 조금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디 좋은 방법 좀 일러줘요”, “변액 유니버셜 보험이 있는데 무엇인지도 모르고 가입했어요, 어떻게 그냥 놔두면 되는 건가요?”, “주식 종목 좀 찍어줘 봐요”.

위의 대화는 필자가 지인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다. 어쩌면 참으로 중요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 그럴 때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난감함에 빠지게 되는데, 간단한 요약 설명으로 대답해 주어서는 안 되는 이슈이기 때문이다.


우선 근래의 경제상황을 짚어보면,
지난 9일에 한국은행은 경기 하방위험 확대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이연 가능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연 1.25%로 낮추었다. 약 1년 만에 금리가 또 낮아지면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게 되었고, 추가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월에 1,244원대를 기록하면서,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최원근의 '기차다' 시리즈①]기초부터 차근히 다져가는 자산관리 - 도입편


최근 5년의 원/달러 환율 추이, 네이버 금융 출처, 2016년 6월 14일 조회, 원 단위
아울러, 성장률은 정체되어, 저성장 구조로 진입된 듯하다. 한국개발연구원 (KDI)은 지난 5월에 올해의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을 2.6%로 (작년 말 전망 대비 0.4%p 하향 조정) 낮추었다. 재작년은 3.3%, 작년은 2.6%였다. 종합주가지수 (KOSPI)는 최근 5년 동안 2,000 포인트 근처 수준에서 머물러 있다.


[최원근의 '기차다' 시리즈①]기초부터 차근히 다져가는 자산관리 - 도입편


최근 약 5년의 KOSPI 추이, 네이버 금융 출처, 2016년 6월 15일 조회, 상단이 KOSPI 흐름이며 지수 포인트 단위 (하단은 거래량)


위에서 몇 가지 주요 경제지표를 토대로, 한국경제의 확연한 변화 양상을 살펴 보았다. 이러한 경제구조의 변화로 인하여, 과거 경제개발 시기의 선배들이 지녔던 자산관리 관점을 재고하는 것이 필요하게 되었고 (그 시절에는 자산관리라는 용어에 관심 자체가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새롭고 치밀한 시각에서 자신의 부를 축적하고 은퇴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긴박하게 도래되었다.


그런데, 서두에서 유사한 언급을 했거니와, 멀쩡하게 교육을 받고 남부럽지 않은 사회적 지위를 얻었으나, 자산관리 측면에서는 관심을 크게 갖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인 현실은 참으로 안타깝다. 오죽했으면, ‘하우스 푸어’라는 말이 나왔겠는가 말이다. (혹여, 금융기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적지 않은 규모를 지닌 자산가 위주로 자산관리 서비스가 제공되다 보니, 많은 수의 일반적인 사람들은 이러한 서비스에 노출되기 쉽지 않은 시스템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바쁜 일상 속에서 신경을 쓰지 못하는 사례도 다수이겠다.)


일례를 들어보자. 한국인의 부동산 사랑은 각별하여, 보유 자산의 약 60~70%가 부동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대로, 젊은 층에서는 부동산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기도 한다. 이로 인해, 많은 가구에서 금융권 대출이 필요하다. (지난 5월말 현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사상 최대인 약 661조이다.) 그런데, 처음에는 대충 검토하여 대출을 받았다가, 금리 변화로 인해 갈아타야 하는 상태가 되어도, 중도상환수수료라는 폭탄에 피폭되어 갈팡질팡하는 경우를 접하기도 한다. 대출 금리도 중요한 자산관리 이슈가 된 것이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 베이비 부머의 은퇴 물결, 인구 구조의 노령화 등까지 추가로 거론하지는 않겠다. 필자가 앞으로 펼쳐나갈 [기차다 자산관리 시리즈]를 일독하여, 효과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최원근 KMAP연구원 부원장(사진)은 경영학 박사다. 이론적으로 연구재단 논문을 중심으로 20여 건의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무적으로 삼성·LG·SK 등에서 15년 이상 현장경험을 쌓아 왔다. KMAP연구원은 [이론과 실무의 조화]라는 슬로건과 [마케팅의 A부터 Z까지, 절감된 비용으로 아웃소싱하라]는 카피를 제시하며, 마케팅/광고/홍보 등과 관련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노하우를 보유한 기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기존 마케팅 컨텐츠의 한계를 극복하여, IMC를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의 신개념 마케팅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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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길어지는 연금 미수급 기간…소득 불안 높아진다
    점점 길어지는 연금 미수급 기간…소득 불안 높아진다

    노동시장에서의 은퇴 시기와 연금 개시 연령이 괴리되면서 발생하는 소득 크레바스(공백) 기간이 길어지면서 고령층의 소득 불안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연금 수급 연령은 계속 늦춰져 왔지만, 은퇴 연령은 오랜 시간 그대로 유지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노인 연령 기준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정년 연장 등 벌어지는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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