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취·창업 지원 위해 3분기 여성교실 및 여성교양대학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내 여성들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10회 과정으로 3분기 여성교실 및 여성교양대학을 운영한다.
여성교실은 ▲한식요리자격증 ▲아빠 생활요리 ▲제빵자격증 ▲제과자격증 ▲홈패션창업 ▲퀼트창업 ▲생활한복창업 ▲네일아트 ▲꽃꽂이 창업 ▲미용자격증 등 10개 강좌를, 여성교양대학은 생활영어와 생활중국어 2개 강좌를 개설한다.
이번 여성교실에는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아빠 생활요리’가 신설돼 눈길을 끈다. 여성교실 및 여성교양대학 추진근거인 양성평등기본법 취재에도 어울린다. 단 모집 정원(20명) 미달 시 여성도 함께 수강할 수 있다.
교육 장소는 한남동 공영주차장?복합문화센터 3층에 자리한 용산구 여성플라자다.
수강료는 무료(재료비 본인부담)며 18세 이상 용산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생은 용산구교육종합포털(http://yedu.yongsan.go.kr)을 통해 오는 23일까지 총 2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1인 당 2과목까지 신청 가능하며 동일과목은 2회까지 연속 수강할 수 있다. 단 정원미달로 인한 추가 모집 시는 별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취·창업 관련 강좌 운영으로 여성의 건전한 사회참여 기반을 마련하려고 한다”며 “특히 올해는 아빠 생활요리 강좌를 운영하는 등 남성들에게도 교육의 문을 개방한 만큼 더 많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옛 용산여성문화회관이 용산구 여성플라자로 명칭을 변경해 지난달 한남동 공영주차장·복합문화센터에 입주했다. 여성플라자는 554㎡ 규모로 어학, 네일아트, 미용 등 6개의 전문 강의실과 조리실, 대기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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