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토교통부는 16일 현대자동차 투싼 6만2319대에서 후드 2차 잠금장치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GM 라세티 프리미어와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KTM 오토바이에 대해서는 각각 엔진제어장치 고정부품 결함과 엔진 부품 연결장치 결함을 이유로 리콜 조치했다.
투싼의 경우 걸쇠 장치가 열린 상태로 주행할 경우 2차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후드가 열려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5년 3월 15일부터 2016년 3월 15일까지 제작된 6만2319대로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30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해당 부품 교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자동차안전연구원 시험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한 라세티 프리미어의 경우 지난 2008년 7월 24일부터 2010년 8월 31일까지 제작된 5756대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KTM 250 오토바이는 엔진내부 커넥팅 로드 제작결함으로 엔진에 손상이 일어나 주행 중 엔진이 정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15일까지 제작된 4대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한국GM(080-3000-5000), 현대차(080-600-6000),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02-790-0999)로 하면 된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 결함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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