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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성병 진단제품 식약처서 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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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는 '랩건에스티디식스 PCR 키트'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획득 및 '에스티디텍트 칩'의 신의료기술평가 등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랩건에스티디식스 PCR 키트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이용해 성전파성 질환(STD)의 병원균을 검사하는 체외진단 제품이다. 키트를 통해 트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Chlamydiae Trachomatis), 트리코모나스 버지날리스(Trichomonas vaginalis) 등 성감염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6가지 병원균을 동시 또는 단독으로 판별 가능하다.


에스티디텍트 칩은 레이저 형광스캐너 기반의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 유전자미세배열) 기술을 이용해 칸디다(Candida albicans), 클라미디아(Chlamydia trachomatis) 등 총 13종의 성감염 질환 병원균을 단 한번의 검사로 검출 가능한 진단칩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품목허가 획득과 신의료기술평가 등재를 통해 다양한 방식의 진단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향후 두 제품의 국내 및 해외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며,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으로서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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