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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청년실업률이 43만명을 넘으면서 관측 이래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체 실업자는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P 증가해 9.7%를 기록했다. 2000년 월간 집계 시작 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치를 살펴보면 전년 같은 달 대비 2만8000명이 증가한 43만3000명이다.
전체 실업률은 3.7%를 기록한 가운데 실업자 수는 100만5000명이다. 이 같은 실업자는 40~50대를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7000명이 감소한 결과다.
5월 취업자는 2645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만1000명이 증가했다. 또 15~64세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P 증가했다.
주로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 전문과학, 기술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 농어업종 취업자 수는 감소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하반기 기업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조선업 등 부문에서 일감 축소가 시작되면 고용시장에 더 큰 한파가 몰아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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