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측 "성폭행 피소 관련 모든 서류 전달 받은 적 없다"

박유천.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이 고소를 취하했다는 보도에 대해 박유천 측과 경찰이 모두 이를 부인했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4일 "박유천은 경찰서로 부터 공식적인 피소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고 또한 고소 취하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경찰 측으로 부터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입장을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이 고소 건은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이었고 진위 여부가 가려진 바 없다"며 "저희는 지속적으로 말씀드린 대로 박유천은 혐의가 없고 성급한 보도로 인해 치명적인 명예훼손을 당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씨제스는 "다시 한번, 경찰 수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근거 없는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도 이날 오후 "고소 취하와 관련된 문의를 받고 있는데, 소취하 제출서를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JTBC '뉴스룸'은 지난 10일 박유천이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