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까지, 무더위쉼터 운영·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대책 실시 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9월말까지 ‘폭염대응 종합대책기간’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재난대응과장을 중심으로 고령사회정책과, 건강정책과, 장애인복지과를 중심으로 3개반 15명의 폭염대비TF팀을 구성 ? 운영하고 5개 자치구와 함께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6월3일까지 자치구와 합동으로 에어컨이 설치된 무더위 쉼터 736곳에 대해 실제 활용 여부와 에어컨 가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점검 결과 안내간판 정비 등 미흡한 사항은 6월말까지 보완키로 했다.
현재 광주시는 사회복지사, 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와 노인돌봄서비스 수행 인력을 통해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있으며, 건설사업장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해 근로자의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불어,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무더위 쉼터 운영에 필요한 냉방비 6600만원을 자치구에 교부했다. 언론사를 통한 폭염대비 야외활동 자제 등 홍보방송과 시내 전광판, 마을·가두방송을 통한 폭염주의 계도 방송을 하고, 재난도우미와 취약계층, 대형공사장 관계자 등에 폭염주의 문자를 지속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한낮에는 노약자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은 야외활동을 최대한 피하고, 물을 많이 마시며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양계 등 가축농가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축사관리에 주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