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진도지역 시범사업 실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와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14일 농협전남본부 회의실에서 겨울배추의 수급안정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전남 겨울배추 생산안정제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 겨울배추 생산안정제 수급조절위원회 위원구성은 농업인,산지유통인, 생산자단체(농협),농산물유통 전문기관, 행정 등 22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생산안정제는 계약재배한 농산물에 대해 평년 가격의 80% 수준으로 가격을 보장해주는 제도로서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하여 2년째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5년도 사업은 180농가가 참여하여 계약재배 물량 9,140톤을 추진하였으며, 주요성과로는 2월 초순에 집중된 출하물량을 월별로 분산출하를 유도하였고, 지난 3월 초순 가격등급 시기에 도매시장 출하를 확대하여 가격안정에 기여했다고 자체평가 했다.
2016년에는 사업물량은 해남군과 진도군 관내에서 지난해 보다 5천톤 증가한 1만 5천톤을 실시할 계획이며, 가격보전을 위하여 보조 80%(정부, 지자체, 농협)와 농업인 20% 자부담으로 10억 1000만원의 기금도 조성할 예정이다.
강남경 본부장은 “생산안정제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겨울배추의 수급안정은 물론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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