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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시아,지나온 10년 다가올 10년] LG그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뉴아시아,지나온 10년 다가올 10년] LG그룹 지난해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에너지대전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LG화학의 전기차용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모형을 관람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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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구본무 LG 회장은 지난 1월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급변하고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사업 구조 및 방식을 면밀히 파악해 근본적으로 그리고 선제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는 사업구조를 기업간거래(B2B) 분야로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구동모터 등 11종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유럽과 북미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자율주행차 개발 협력을 맺었다.


배터리를 생산하는 LG화학은 세계 최고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세계 10대 완성차 업체 중 6곳을 고객사로 확보했고 20여곳의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신성장 동력을 위해 LG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LG는 R&D에만 4조3000억원을 투자한 2011년 이후 연평균 5000억원 이상 꾸준히 R&D 투자를 늘려왔으며 지난해는 사상 최대인 6조3000천억원을 투자했다.


LG전자는 5272억원을 투자해 기존 8개의 태양전지 생산라인에 6개를 신설해 총 14개로 확대한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세계 최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생산공장 건설에 1조8400억원 등 향후 3년간 총 1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LG화학은 2014년 미국 수처리 분리막필터 생산업체인 '나노H2O(NanoH2O)'를 2억 달러에 인수해 기존 기초소재(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전지사업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했다.


LG이노텍도 디지털 기기의 슬림화, 소형화에 따라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소자·소재사업을 제2의 신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올해말까지 700억원을 투입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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