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15일 오후 4시 임진각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16돌 기념 민족통일대회를 개최하겠다고 14일 밝혔다.
6·15 남측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대북 적대 정책과 민간 교류에 대한 차단 입장이 계속됨에 따라 민족공동행사의 개성 개최가 사실상 어렵게 되었으며 불가피하게 남, 북, 해외 각 지역에서 '분산개최'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며 이 같이 전했다.
6·15 남측위는 또 "정부는 북측이 제안한 각종 대화를 그저 외면하고 말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부의 관심사를 포함해 공세적으로 대화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6·15 남측위는 개성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 참가하고자 정부에 방북 신청을 냈으나 우리 정부는 구비서류 미비를 이유로 반려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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