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여자친구의 악플에 대한 심경글이 주목받고 있다.
14일 오전 장수원 여자친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주 큰 경험을 해보네요. 타이밍이 참 절묘했네요. 잊지 못할 밤입니다. 하지만 훌훌 털어버릴 수 있어요"라며 "좋은 분들이 더 많은 세상이니까요. 위로와 응원의 말씀 해주신 분들께 일일이 감사말씀 못 드려 이 글로 대신할게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아참, 저로 인해 오빠까지 미워하진 말아주세요. 제가 조금 더 조심할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힘들다고 아무데서나 주저앉아 펑펑 울기엔 나는 너무 많이 자랐고 다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게 훌훌 털어버리기엔 나는 아직 어리고-스물넷-"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어 그의 심경을 짐작케 했다.
앞서 1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장수원이 출연해 여자친구를 언급하며 "13살 연하 여자친구와 2년 반 정도 만났다"며 "(결혼은) 젝키로 그동안 못 벌었던 거 좀 땡기고 (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이 끝난 뒤 여자친구는 인스타그램에 "밥 먹다가 (찰칵) 내가 좋아하는 우리 오빠 손"이라는 글과 함께 장수원의 손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본인 남자친구가 아이돌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사셨으면" 등의 반응과 함께 악플을 달자 힘든 심경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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