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차그룹이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축제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양측간의 협약으로 현대차그룹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과 '해피존 티켓나눔'을 각각 후원한다.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문화예술 관계자 및 제주시민, 관광객 등 약 1만2000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축제다. 올해가 9회째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 공항, 제주 월드컵 경기장, 바오젠거리 등 11개소에서 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 예술 등 총 50회의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공연 외에도 EQ900, 아이오닉 등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공연장에 일정 규모의 해피존 관람석을 지정해 지역 아동 센터 청소년, 독거 노인 등 문화 소외계층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피존 티켓 나눔' 행사도 실시한다. 올해 '해피존 티켓 나눔' 행사는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은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 지원과 나눔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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