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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총기 참사]트럼프, “테러 관련 국가 이민 금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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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13일(현지시간) “대통령에 당선되면 테러와 연관된 역사를 가진 국가로부터의 이민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뉴햄프셔 맨체스터에서 행한 연설에서 “지금 반(反) 미국 정서를 가진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의 이같은 발언은 플로리다 주 올랜도 게이 클럽 총기 테러 용의자가 극단적인 이슬람 테러주의에 심취했던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그는 “현재의 이민 시스템은 미국 시민들을 보호할 수 없도록 만들어져있다”면서 당분간 중동지역의 무슬림 이민 입국을 금지한 뒤 이민자들의 신원이 적절하고 완벽하게 검증될 때 이를 해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는 이번 참사를 계기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한 것과 관련, “나는 총기소유의 권리를 보호하는 수정헌법 2조를 수호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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