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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직거래매장 '싱싱드림' 매출 8억4000만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09초

싱싱드림 2013년 개장 이후 14만5000여명 이용, 매출액, 구매인원 등 해마다 늘어 안심 먹거리 직매장으로 인정, 2호점도 준비 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매장 '싱싱드림'이 운영 만3년을 맞아 총매출이 8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2009년 친환경 도시텃밭을 시작으로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로컬푸드 직거래시스템의 정착 ? 확산을 위해 기존 시장의 복잡한 유통과정을 생략한 친환경농산물 직거래매장 '싱싱드림'을 2013년6월 11일 개장했다.

이곳에서는 지역의 친환경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매일 아침 냉장탑차로 싣고 와 당일 12시 이전에 잔류농약검사와 소분· 포장을 거쳐 매장에 진열?판매하고 있다.


각 농산물에는 생산자의 사진과 이름도 붙어 있어 신뢰감을 더한다.

개장 이후 싱싱드림을 이용한 소비자는 2016년 5월말 기준 14만5121명(누적)에 달하고 등록회원은 7500명을 넘었다.


올 5월말 현재 판매액 1억2000여만 원을 포함해 총매출액은 8억4000여 만원이다.


특히 올해 판매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나 증가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싱싱드림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강동구 직거래매장 '싱싱드림' 매출 8억4000만원 싱싱드림 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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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드림은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 뿐 아니라 양평, 이천 등 인근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도 판매하고 있다. 인근 로컬푸드와 제휴를 통해 농촌과 상생을 도모, 품목 다양성을 확보, 싱싱드림을 찾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히기 위해서다.


이뿐 아니라 2013년4월부터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에서 도시양봉을 시작, 채밀한 천연벌꿀(아카시아꿀, 밤꿀, 잡화꿀)을 해마다 판매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46개 벌통에서 채밀한 벌꿀만 해도 1580kg이다.


벌꿀을 판매하는 당일은 주민들의 문의와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다.


무엇보다 '싱싱드림'은 지역 내 로컬푸드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농업과 직매장 시스템을 기반으로 로컬푸드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4년3월부터 학교급식 식재료로 로컬푸드를 공급함으로써 자라나는 아이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한 해동안만 해도 서울지역 230개 학교에 16개 품목, 1만1129kg를 공급,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의 영?유아에게도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했다.


로컬푸드를 더 알리기 위한 홍보에도 열심이다. 매월 1, 3주 토요일 오전 10시 상일동 어울마당(강동경희대병원 앞)에서 열리는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강동도토리장터는 오고가는 주민에게 싱싱드림 로컬푸드를 널리 알리는 장이 되고 있다.


도시농업과 로컬푸드 붐을 이어가기 위해 '싱싱드림' 2호점도 준비 중이다.


암사동 도시재생 지역에 세워지는 복합커뮤니티센터에 2018년 입점이 목표다.

강동구 직거래매장 '싱싱드림' 매출 8억4000만원 싱싱드림


이해식 구청장은 “싱싱드림을 통해 주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학교 급식과 영유아 보육시설 식재료 공급 확대, 싱싱드림 분점 설치 등도 추진해 로컬푸드 이용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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