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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브렉시트 우려 속 부진‥다우 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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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 우려가 높아지면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19.85포인트(0.67%) 하락한 1만7865.34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19.41포인트(0.92%) 낮은 2096.0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64.07포인트(1.29%) 하락한 4894.55를 기록했다.

영국 유력 일간지 인디펜던트지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브렉시트에 대한 찬성 지지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보도하면서 뉴욕및 글로벌 증시에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뉴욕에 앞서 마감한 유럽 주요 증시도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1.86% 내린 6115.76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52% 하락한 9834.62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2.24% 내려간 4306.72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과 일본 국채금리는 사상 최저치로 하락하며 불안한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바클레이 은행의 안드레스 재이미 글로벌 외환 전략가는 “브렉시트(우려)가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진단했다.


개장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인 뉴욕증시는 장중 하락세를 이어갔다.


개장 초반 100포인트 이상 하락했던 다우지수는 장중 15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고 낙폭을 다소 줄였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도 유로화와 일본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FBN 증권의 제리미 클라인 수석 시장 전략가는 “모든 시장 참여자가 유럽 증시, 특히 급락한 독일증시에 당황했다”면서 “모두에게 불편하고 민감한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채굴장비 증가 소식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49달러(2.9%) 하락한 배럴당 49.07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1.51달러(2.91%) 하락한 배럴당 50.44달러 안팎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원유관련 서비스 업체 베이커휴즈는 지난 주 미국 내 원유채굴장비 수는 일주일 전에 비해 3개 증가해 328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주 연속 증가다.


업종별로는 금융및 에너지 종목이 크게 하락했다.


골드만 삭스 주가는 2.14% 하락했다.


대형 정유업체 쉐브론의 주가는 0.81% 떨어졌다.


중장비 전문 업체 캐터필라도 1.46% 하락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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