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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청년인재 '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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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청년인재 '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 몰려온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쪼 띤 쉐 미얀마 국가고문부 장관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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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미얀마 청년 인재들이 몰려온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9일(현지시각) 쪼 띤 쉐 미얀마 국가고문부 장관과 만나 미얀마 청년 인재들의 스타트업캠퍼스 파견을 요청했다.


이에 쪼 띤 쉐 장관은 "흥미로운 제안"이라며 "공문을 통해 공식적으로 요청하면 관련 부처와 연계해 프로그램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는 지상 8층 건물 2개동과 지상 5층 건물 1개동 등 총 3개동 5만4075㎡ 규모로 지난 3월22일 문을 열었다. 스타트업캠퍼스는 스타트업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 창업, 성장, 해외진출 등 스타트업의 전 성장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1동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기관인 K-ICT클라우드혁신센터, 빅데이터센터, 경기도빅파이센터, 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창의디바이스랩 등이 입주했다.


2동에는 세계 벤처투자회사인 요즈마캠퍼스를 비롯해 엑셀러레이터와 특허센터가 들어섰다. 경기도에서 선발한 스타트업 대부분은 2동에 입주하게 된다.


3동에는 미래부 산하 창업지원기관인 K-ICT 본투글로벌센터와 K-ICT창업멘토링센터, 벤처투자자, 디자인싱킹센터 등이 들어섰다. 또 본투글로벌 소속 40여개의 스타트업도 이곳에 있다.


3개 건물은 내부통로를 통해 연결돼 있으며 야외 중간 중간 쉼터가 있다. 3층에는 어린이놀이터 3개 정도를 합친 규모의 큰 정원이 있고, 인근 야산과 이어져 있어 간단한 산책이 가능하다.


특히 한 번에 300명이 식사할 수 있는 식당과 피트니스 센터 등 복지시설도 갖추고 있어 스타트업캠퍼스 안에서 단기간 생활도 가능하다.


남경필 지사는 지난달 26일 김범수 주식회사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스타트업캠퍼스' 초대 총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스타트업캠퍼스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난 결과 좋은 개발자 구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스타트업캠퍼스에서는 이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개발자 교육, 코딩 교육과 함께 시장 트렌드, UX/UI, 디지털리터러시(디지털활용능력) 등 다양한 실험과 실전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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