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10일 HMC투자증권은 이노션에 대해 유기적 성장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노션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예상 매출 총이익은 전년대비 35.6% 증가한 996억원, 영업이익은 33.0% 신장한 2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 캡티브 볼륨모델 강화에 따른 마케팅 수요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1분기 최초 설립비용 발생으로 인해 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자회사 캔버스월드와이드(Canvas Worldwide)가 2분기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성장 모멘텀을 발굴하고 있으며 3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황 연구원은 "디지털, 가상현실(VR) 등의 분야도 준비 중이며 필요하다면 소규모 M&A 등 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제네시스 G80의 프리마케팅과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미주지역의 EQ900 출시 등으로 안정적 실적 성장세 이어질 것"이라며 "캔버스월드와이드의 이익기반 확대와 유로 2016, 리우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효과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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