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드라마 '딴따라'에서 강민혁이 죽은 형 조복래와 감동적인 홀로그램 콘서트를 열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는 조하늘(강민혁 분)은 노트북으로 죽은 형 조성현(조복래 분)의 노래하는 영상을 보며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조성현이 작곡한 '울어도 돼'를 빼앗았던 최준하(이현우 분)는 조하늘에게 사과하며 은퇴를 선언하기에 이른다.
최준하의 사과로 형의 곡을 돌려받은 조하늘은 딴따라 밴드와 함께 '울어도 돼'를 무대에서 부르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돌연 신석호(지성 분)가 조하늘에게 듀엣 무대로 바꾸자고 제안했고 모두들 듀엣 파트너가 최준하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무대에 나타난 이는 최준하가 아닌 형 조성현 이었다. 헤드폰을 끼고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조성현의 모습이 홀로그램으로 재현됐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고 진짜 같은 모습에 감동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조하늘은 형 조성현과 한 무대에서 '울어도 돼'를 열창하며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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