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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교육감 "교육과 학교 끝까지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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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구리)=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교육과 학교를 지키는데 '교부금'을 쓰겠다고 밝혔다. 이는 교부금을 교육감 소관이 아닌 어린이집 누리과정비로 사용하라는 정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교육감은 9일 포천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열린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협의회'에 참석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갈증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학교는 교장선생님의 지도력과 열정에 의해 이뤄진다"고 학교장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재정교육감 "교육과 학교 끝까지 지키겠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구리 남양주지역 학교장 70여명과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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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육감은 유치원과 초ㆍ중등 교육과 학예를 책임진다"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의한 교부금은 학교와 학생, 교육과 학예에 쓰여야 하며 교육과 학교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구리 및 남양주지역 학교장 7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교교육 현안 ▲민주적 학교문화 만들기 ▲안전한 학교 만들기 ▲학생중심 교육 과정 운영하기 등 4개 주제별로 공감토크를 펼쳤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교장들은 ▲교원 성과급제도 ▲인조잔디 운동장 ▲신설학교 설계시 교원 참여 제안 ▲중학교 교원의 수업시수 과중 ▲사서교사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일부 학교장들은 지난해와 올해 5% 감축된 학교운영비를 이번에 3% 회복시켜 줘 학교운영에 많은 도움에 됐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 협의회'는 그동안 정책을 전달하거나 연수를 하는 획일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감과 지역 초ㆍ중ㆍ고등학교장 간 자연스런 대화와 토의를 통해 소통하는 자리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 교육감은 10일 화성오산 및 용인 학교장들을 만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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