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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약품관리 자동화社 '제이브이엠'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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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약국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인 제이브이엠을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총 1290억원을 투자해 제이브이엠 최대 주주 김준호씨의 지분189만9272주(30%)를 확보했다. 전체 금액의 20%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80%는 다음 달 27일 한미사이언스 주식으로 지급하는 주식스왑 방식으로 거래된다. 이로써 제이브이엠의 최대 주주는 김준호씨에서 한미사이언스로 변경된다.

제이브이엠은 병·의원과 약국을 포괄하는 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네덜란드 및 중국 천진에 판매법인을 두고 33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885억원으로 이 중 40%가 수출에서 나온다.


한미사이언스와 제이브이엠은 공동 운영을 통해 해외 사업 부문에서의 시너지를창출할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제이브이엠의 임직원 고용승계도 보장하기로 했다.


특히 제이브이엠은 이미 중국 내 영업력과 브랜드를 확보한 한미약품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 출시한 약품 관리 시스템인 '인티팜'을 세계적인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재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은 "한미약품 그룹의 글로벌 역량과 특화된 영업력,제이브이엠의 기술력 결합으로 외형 성장과 세계적인 헬스케어 그룹으로서의 경쟁력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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