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중심으로 온라인 전용센터 구축
배송시간↓…최대 2시간 이내 상품 수령 가능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슈퍼가 온라인 슈퍼마켓 시대를 대비해 도입한 롯데프레시센터 이용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 롯데프레시센터를 선보인지 18개월만에 거둔 쾌거다.
롯데슈퍼는 롯데프레시센터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1호 롯데프레시센터인 서초센터가 첫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18개월만에 달성한 성과다. 롯데슈퍼측은 모바일 기기로 언제 어디서든 주문하면 최대 2시간 이내 구매 상품이 배송되는 점이 이용객수를 높이는 데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프레시센터는 각종 과일과 채소, 정육과 가공식품 등 일반 슈퍼마켓 판매 상품의 온라인 주문에 대한 선별작업과 배송 역할을 하는 온라인 전용 배송센터다. 2014년 12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 첫 선을 보인 롯데프레시센터는 지난해 강북지역인 노원구, 장안구에 각각 2호, 3호센터를 잇달아 개설하며 서울 동부권 전역에 대한 2~3시간 배송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들어서는 경기도 용인시에 4호 센터를 열고 용인, 분당, 수원, 동탄 등 경기도 지역에 첫 배송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어 인천시에 5호 센터를 열어 인천 일부 지역과 부천 전 지역으로 온라인 배송을 시행하고 있다.
롯데프레시센터 개설 이후 온라인 배송은 기존 점포 기반으로 이뤄지던 것에 비해 균일하고 다양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는 점과 빠른 배송이 장점이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슈퍼는 10만명 돌파 기념으로 센터 설립 이후 가장 큰 폭의 프로모션 행사인 ‘프레시 데이’를 10일 진행한다. 기간동안 50대 인기 품목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하기스 매직팬티 플레이수트 4, 5단계, 초이스L 무항생제 계란 30입(특), 호주산 찜갈비(800g) 등으로 반값이상 할인판매한다.
4만원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10% 할인 쿠폰이 지급되고 신한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10% 청구할인이 진행된다. 더불어 결제 수단에 상관없이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롯데슈퍼 온라인몰과 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L-머니 3000점을 지급한다.
첫 구매 고객에게는 더 큰 혜택이 돌아간다. 구매 금액의 30%를 롯데슈퍼 및 롯데계열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L-포인트로 돌려준다. 첫 구매도 10% 할인 쿠폰과 청구할인, L-머니 3000점 지급을 받을 수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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