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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SDI, 테슬라 모델 3 배터리 공급설 오보…8%대 급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삼성SDI가 테슬라의 모델 3 배터리를 위해 협업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8%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2시52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보다 8.44%(1만원) 하락한 1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 주가급락의 원인은 이날 오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중저가형 전기자동차 '모델3'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일본 파나소닉의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elonmusk)에서 팔로워들에게 "테슬라는 모델 3 배터리를 위해 파나소닉과 협업한다는 것을 확실히 해 두고 싶다"며 "다른 회사를 언급하는 뉴스들은 모두 틀렸다"고 밝혔다.

그는 트윗을 통해 "모델 S와 모델 X역시 파나소닉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의 모델 3는 대당 3만5000달러의 중저가형 전기차로, 내년 말 출시될 예정이다. 예약자 수는 37만3000명에 달한다.


한때 삼성SDI의 모델 3 배터리 공급설이 나돌기도 했다. 지난 5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은 테슬라가 전기차 배터리로 삼성SDI 제품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테슬라가 삼성SDI가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시험 중이며, 초기 시험용이라고 보기에는 양이 많다며 본격적으로 삼성 배터리를 공급받기 직전 단계라고 분석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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