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현대증권은 8일 빙그레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24.3% 증가가 예상되는 등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난해 메르스로 인한 기저효과와 판촉 경쟁 심화가 해소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이어 "더불어 최근 빙과가격 인상과 신제품 출시 효과도 반영될 것"이라면서 "1분기 활약했던 '바나나맛우유'의 판매호조도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런면서 현시점부터 계절적 성수기에 돌입한 만큼 주가에 관심을 가지라고 박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국내 판매뿐 아니라 바나나맛우유에 대한 중국으로의 수출 확대도 긍정적"이라면서 "시장 경쟁 완화 등에 힘입어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율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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