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배트맨' 캐릭터를 모티브로 만든 '갤럭시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이 오는 17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갤럭시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의 가격은 7만9990루블(약 142만1000원)로, 오는 17일 출시된다. 한정판(Limited Edition)으로 출시되는 갤럭시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의 출시 지역은 러시아를 비롯해 한국, 중국, 싱가포르, 중남미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이달 중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13일에는 갤럭시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의 예약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은 삼성전자가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DC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내놓는 제품이다. 배트맨을 주인공으로 하는 인기 모바일 게임 '인저스티스 : 갓스 어몽 어스'의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갤럭시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은 전·후면의 강렬한 블랙 컬러와 홈 버튼 테두리 등에 적용한 골드 컬러가 인상적인 제품이다. 제품 후면 중앙에는 골드 색상의 박쥐 문양을 배치했다. 배경 화면 등에도 인저스티스 테마를 적용했다.
갤럭시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에는 기본 구성품과 함께 배트맨 슈트 형상의 스마트폰 케이스, 별도 제작된 블랙 색상의 기어 VR, 인저스티스 모바일 게임 크레딧, 오큘러스 VR 콘텐츠 이용권 등이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갤럭시S6 출시 후 레드 컬러가 인상적인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한국, 중국, 홍콩 등에서 한정판으로 선보인 이 제품은 경매 사이트에서 판매가의 수십배에 이르는 가격에 거래되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