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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쓰는 '효 우체통' 편지 690여통 모아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어르신들이 쓰는 '효 우체통' 편지 690여통 모아져 ▲효우체통 (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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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서울시는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효 우체통'에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총 690여통, 월 평균 30여통의 편지가 모아졌다고 8일 밝혔다.

이 우체통은 서울시가 설치한 것으로 손 편지에 익숙한 어르신들을 위해 가족 또는 자신에게 쓴 편지와 사연을 접수해 매월 말 발송하고 있다.


시와 서울노인복지센터는 글을 쓰는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선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해 대필 서비스도 제공한다.


평소 함께하는 사이지만 속마음을 털어놓을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한 사연, 십수년 전 헤어져 연락 한 번 하지 못 하고 지낸 동창의 옛 주소를 갖고 편지를 써보시는 어르신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해져 봉사자와 참여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시는 어르신들의 호응에 힘입어 다양하 세대가 효 우체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노인복지센터 정문을 비롯해 낙원동 실버영화관 내, 이동도서관이 운영되는 탑골공원 정문 등에 상시 운영되고 있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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