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연합자산관리(유암코)는 7일 IBK중소기업은행과 중소기업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성장가능성은 높으나 취약한 재무구조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먼저 5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IBK-유암코 중소기업구조조정 제1차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조성한다. 이달 내 PEF(사모펀드) 설립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유암코는 지원대상 업체에 대한 유상증자, 신규여신 실행, 메자닌(주식관련사채) 등 다양한 구조로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유암코 관리인력과 구조조정 노하우를 활용한 지원대상 업체의 경영 지원, 다수 이해관계자의 이해상충 해소를 위한 기존 채권단 대출채권 인수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기은은 주채권은행으로 관리중인 워크아웃·프리워크아웃 업체 중 외부지원을 통한 턴어라운드가 가능한 업체를 발굴한다. 구조조정 업무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PEF와 지원대상 업체와 타 금융채권자와의 협의를 중재할 예정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