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전남 신안군 20대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해 학부모 주도의 의도적 계획적 조직적 범행의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표 의원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섬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한 글을 남겼다.
표 의원은 "전남 신안군 교사 집단성폭행 사건, 학부모 주도의 의도적 계획적 조직적 범행의 가능성 높아 보입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공모 범행인지 집중 수사가 이뤄지고 있어 표 의원의 발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 그는 "온정주의 배격하고 철저한 수사로 법정 최고형을 이끌어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용기 있는 피해 교사 분의 신고와 대처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또 표 의원은 피해자 보호에 대한 지지와 지원도 당국에 간곡히 부탁했다.
표 의원은 "이 사건 외에도 숱한 성폭력 사건에서 피해자들은 2차, 3차 피해에 노출되어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는다"며 "하지만 우리 사회가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부디 신안군 집단 성폭행 피해 교사께 당국과 주변의 신중하고 전문적이며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피해자 지원과 보호가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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