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한·프 합작 연극 '모두에 맞서는 모든 사람들((Tous Contre Tous)'이 오는 11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대에 오른다. 내달 열릴 프랑스 아비뇽 축제 초청작이다.
프랑스 작가 아르튀르 아다오프의 작품이다. 알랭 티마르가 연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의 극단 '돌곶이' 단원들이 출연한다.
가상의 국가를 배경으로 자신과 다른 시선을 가진 이에 대한 군중의 심리를 보여주는 극이다. 경제 위기로 인해 실업자가 속출하고 그 나라 국민이 외국인 근로자에게 분노의 시선을 보내며 작품이 시작된다.
한·프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올해 아비뇽 축제에는 '한국 연극 특집'이 준비됐다. 한예종의 '모두에 맞서는 모든 사람들', 양손프로젝트의 '모파상 단편선', 판소리 만들기 자의 '이방인의 노래' 등이 7월 한 달간 축제의 무대에 오른다.
알랭 티마르는 45편 이상의 연극을 창작한 프랑스 대표 연출가다. 1983년부터 떼아뜨르 데 알의 극장장이자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한국 연극 특집을 위해 한예종 연극원 학생들과 창작 작업을 진행해왔다.
전석 1만원.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지(www.acc.go.kr)와 콜센터(1899-556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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