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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주택에 2세대 합성목재가 많이 사용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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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주택에 2세대 합성목재가 많이 사용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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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근 제주도에서 2세대 합성목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관련 문의도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도에서는 개인주택부터 타운하우스까지 건물 외벽은 목재 사이딩, 바닥은 목재 데크로 외관을 장식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제주도는 날씨 변화가 심하고 바닷바람이 강한 기후적 특징 때문에 건물 시공 시 뛰어난 품질의 목재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다. 외부환경에 예민한 천연 원목이나 방부목 보다 내구성이 좋고 관리가 쉬운 합성목재를 찾는 이유다.


특히 합성목재 중에서도 유지관리가 편하고 내구성이 좋은 2세대 합성목재는 1세대 합성목재와 달리 목재 표면에 UV 피복 처리가 되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어도 변색 및 변형이 없다. 게다가 수분흡수율이 거의 없어 혹독한 외부환경에서도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뉴테크우드코리아의 '뉴데크'는 2세대 합성목재로 싱가포르 환경청에서 인증하는 그린라벨을 획득했을 정도로 뛰어난 친환경 소재이며 2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컬러, 천연목재와 비슷한 표면의 질감 등으로 우수한 안전성, 내구성,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좋은 합성목재로 손꼽힌다.


뉴데크는 2년 전 제주 코나빈스 외벽 사이딩으로 설치됐는데 현재까지도 변함없는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2015년에 오픈한 제주 블랙샌즈호텔의 옥상 역시 뉴데크로 시공됐다. 뉴데크는 호텔 앞 검은 모래 해변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노출돼도 별다른 유지관리 없이 바닥 데크부터 사이딩까지 첫 시공의 고급스러운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


뉴테크우드관계자는 "설치한 목재 데크나 사이딩 등이 외부환경으로 인한 변색 및 변형과 같은 하자 발생은 건물 가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자재 선정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며 "뉴데크는 별도의 관리 없이도 첫 시공 모습 그대로의 품질을 유지하기 때문에 제주도와 같은 섬이나 바닷가 지역 건축주에게서 문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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