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유지관리협회, 시설안전 결의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는 지난 2일 충남 아산시에 있는 아산빙상장실내체육관에서 시설안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양승조 의원과 강훈식 의원, 16개 지역 시설물 안전점검 기동반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달을 협회 안전점검 기동반 집중점검 활동의 달로 선포하고 재난위험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협회는 장마철에 대비해 침수피해, 붕괴사고 등의 위험이 있는 시설물 사고를 방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16개 지역별 기동반 소속 전문가들이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시설에 대한 순찰과 점검을 하고 즉각적인 안전조치가 필요한 경우 응급조치 후 해당 관리주체에 결과를 통보하기로 했다. 점검내용은 현장조사와 시험ㆍ상태평가로 구분해 균열ㆍ누수ㆍ박리ㆍ노출ㆍ강도ㆍ깊이 등을 평가한다.

김용훈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장은 "현재 공공시설물은 전반적으로 잘 유지관리 되고 있다"면서도 "소규모 취약시설은 위험에 노출된 시설들이 많고 장마철 집중호우 발생시 사고발생 위험이 큰 만큼 이들 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