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분양가 3.3㎡당 1080만원
8일 1순위 청약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안산에 최근 10여년 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어서 'e편한세상 상록'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이다. 분양가도 3.3㎡당 1000만원 초반이라 이만하면 가격도 괜찮은 편이고 대부분 5층 이하인 빌라촌에 들어서는 고층 아파트라는 점도 매력적이다."(안산 사동 거주 40대 여성)
e편한세상 상록 견본주택이 첫 선을 보인 3일 오후 5시. 폐관시간이 1시간여 밖에 남지 않은 시간임에도 견본주택 입구에는 방문객 수십명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내부로 들어서자 높게 솟아오른 단지 모형도가 우선 눈에 띄었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597가구(오피스텔 38실 포함)로 규모다. 4개동 모두 최고 지상 47층으로 지어진다.
분양 관계자는 "용적률이 1008.48%로 4개동이 모두 지하 5층~지상 47층 규모로 지어진다"며 "주변에 모두 연립·다세대이기 때문에 e편한세상 상록은 어디서나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423-3외 7필지에 공급되는 이 단지에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86가구 ▲74A㎡ 129가구, ▲74B㎡ 258가구 ▲84㎡ 86가구 등 실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평형이다. 단지 1~2층에는 상가가 들어선다.
e편한세상 상록의 주 타겟층은 지역 내 실수요자다. 이들의 만족도로를 높이기 위해 대림산업은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결로를 줄이는 단열설계와 거실과 주방공간에는 60㎜의 바닥차음재를 적용했다.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위해선 어린이집과 실내놀이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080만원으로 책정했다. 10~29층 기준 ▲59㎡ 3억1900만~3억2200만원 ▲74㎡A 3억7900만원 ▲74B㎡ 3억6000만원 ▲84㎡ 4억1900만원 수준이다.
분양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끌기 위해 주변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했다"며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가 3.3㎡당 1333만~1448만원으로 e편한상록이 평당 300만원가량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 주변에는 갈대습지공원과 사동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또 초당초와 이호초, 이호중, 동산고 등이 단지 주변에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 다수의 고속도로가 인접해 서울 및 경기도 내?외곽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해안로를 통해 반월·시화공단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직주 근접이 가능하다. 아직은 인근에 지하철은 없지만 입주 전에 수인선 사리역(2017년 예정)이 개통될 예정이다.
청약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15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계약은 20~22일 사흘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24-2번지(지하철 4호선 고잔역 인근)에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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