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 인프라로 거듭날 것"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가 각 매장에서 1억5000만원에 달하는 동전을 모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전달식은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BGF리테일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과 임직원, 홍미정 CU봉천제일점 점주,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BGF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은 2011년부터 시행된 십시일반의 기부활동이다. 전국에 위치한 CU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 가맹점주, BGF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모금된 금액은 총 1억4864만4730원으로 전국 CU 9800여점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동전으로 마련됐다. 한국은행과 유니세프가 모금함 제작을 지원하고 BGF로지스가 수거에 참여했다.
모금액은 유니세프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시아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영양, 보건, 기초교육 등 다양한 보호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박재구 사장은 "CU는 생활편의 공간 그 이상의 편의점을 지향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 인프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 가맹점주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들을 실천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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