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전자가 뉴욕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 유산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3일 문화재청과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한국의 세계 문화 유산 홍보를 위한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약정으로 LG전자는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판 등을 활용해 전 세계에 우리 문화 유산을 알리게 된다. 약정식에는 정도현 LG전자 사장, 나선화 문화재청장,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약정식 후에는 정 사장을 비롯한 LG전자 임직원 80여명이 창덕궁 마당청소, 마루닦기 등 문화유산 보호활동을 진행했다. LG전자는 전각이 많고 부지가 넓어 청소가 어려운 창덕궁 마루 청소를 위해 로봇청소기 LG 로보킹 10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지역사회 일원으로 문화 유산 보호에 기여 할 수 있는 활동을 적극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UN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전세계 3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하는 환경·유적 보호 활동도 진행했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이날을 글로벌 자원봉사의 날로 정하고 친환경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임직원들은 청주 상당산성, 구미 도리사 등 각 사업장 인근 문화유산을 찾아 환경 정화·문화유산 보호활동을 펼쳤다. 해외 주재 임직원들도 러시아 '우주비행역사박물관'·멕시코 '라 이스탄줄라' 국립공원·중국 태주 '로우쩨'·인도 '함피 유적지' 등을 방문해 환경정화·문화유산 보호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달 30일까지는 세계 문화 유산 보호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LG360 캠으로 세계 문화 유산을 촬영한 영상과 문화 유산과 관련한 글을 SNS에 남기는 참가자들 중 추첨을 통해 LG G5, 친환경 에코컵 등을 증정한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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