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국립대전현충원 일대에 ‘나라사랑길’이 조성된다.
대전시는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성나들목삼거리부터 삽재고개에 이르는 5㎞ 구간 내 ‘나라사랑길’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현충원을 중심으로 ▲태극기 깃발거리 ▲‘꺼지지 않는 불꽃’ 회전교차로 ▲독립운동가 조각상, 나라사랑 상징문 등의 콘텐츠를 설치해 나라사랑길이 호국보훈과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확대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전현충원과 인근 국방과학연구소, 자운대 등이 위치한 이점을 살려 연간 300만명에 이르는 현충원 참배객과 방문객들에게 ‘호국·보훈’의 가치를 높인다는 게 사업 추진의 배경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2년을 목표로 추진되며 시는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단계별 사업시행에 나설 예정이다.
또 오는 9월까지 나라사랑길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연내 현충원 방문객 및 시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지역 내 공론화를 거쳐 사업을 시행한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나라사랑 정신이 사회갈등을 해소하고 조정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분석결과가 있다”며 “시는 현충원 일원에 나라사랑길을 조성, 호국보훈과 나라사랑의 전국적인 명소로 이름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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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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