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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OPEC 감산합의 또다시 실패…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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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석유수출기구(OPEC)의 산유량 동결 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42포인트(0.24%) 하락한 1만7746.2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09포인트(0.24%) 내린 2094.24를 나타냈다.

시장은 OPEC 회원국 회담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과, 미국 고용 지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OPEC 회원국 회담에서 산유량 동결 합의가 도출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8% 하락한 48.92달러에, 브렌트유는 1.27% 떨어진 49.09달러에 움직였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3월 발표했던 비금융 회사채 매입과 2차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을 각각 이달 8일과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시사하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지지했다.


주간(지난 5월 28일까지)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5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해 노동시장이 계속 건강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000명 줄어든 26만7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5주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시장 조사치는 27만명이었다.


지난 5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도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ADP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부문 고용은 17만3000명 늘어났다. 이는 시장 조사치 17만 명을 상회한 것이다.


개장 전 연설에 나선 연방준비제도(Fed)의 대니얼 타룰로 이사는 기준금리 인상이 조심스럽다며 연준 내 매파 위원들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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