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 수업’교사들이 앞장선다"
"자발적 수업 나눔 동아리 대표 등 130여명 초등교원 참여"
"교사를 수업 전문가로 인정하여 자발성 끌어 올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일 화순오성초등학교에서 수업 나눔 동아리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사의 자발적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전남도교육청은 그동안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독서·토론 수업, 수업선도교사, 전남수업우수교사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새로운 교실수업개선 종합 계획을 수립, 교사들의 자발성에 기초한 ‘전남 교사 수업 나눔 대장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단위 자발적 수업 나눔 동아리가 300여개 구성돼 교사 2,700여명이 활동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도내 초·중등학교의 36%(전체 828학교 중 301개교)를 차지하고 있다.
그 동안 교실수업개선의 대상이었던 교사를 수업 전문가로 인정하면서 수업 기법 위주의 수업협의회로부터 탈피해 수업 공유, 성찰, 학생 배움의 관점에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본청, 교육지원청이 주도한 방식에서 벗어나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교실수업을 개선하도록 하고, 수업 나눔 동아리에 필요한 연수, 예산, 컨설팅, 자료 제공 등 학교의 편의를 최대한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김천옥 정책기획관은 “교실수업개선은 전남교육 기본방향인 ‘배움이 즐거운 학생, 열정으로 가르치는 교원’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며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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