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120명이 직접 만든 음식과 수공예품 판매…수익금 전액 기부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은 캐빈 동아리와 기내서비스 특화팀 소속 승무원 120명이 2일 서울시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2016 캐빈 사회공헌바자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캐빈 사회공헌바자회는 객실승무원들이 손수 만든 음식과 팔찌, 부채, 향초 등의 수공예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봉사 동아리 ‘B.O.A’와 기내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통체험팀, 차일드팀, 차밍팀, 바리스타팀, 사회공헌팀 등 총 15개의 캐빈 동아리 및 특화 서비스팀이 참여했다.
특히 승객들에게 한국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전통체험팀과, 아이들을 위한 쿠키 굽기, 풍선아트, 비누클레이 등의 활동을 하는 차일드팀은 이날 각각 한국전통매듭을 살린 잠자리 매듭 장식품과 직접 구운 와플을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사회공헌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부천 혜림원, 지역 내 소규모 분교 등지에 전달할 계획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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