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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전초전]선풍기의 진화…여름가전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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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예년 보다 빠르게 더위가 찾아오면서 선풍기의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주요 선풍기 제조사들에 따르면 올해 선풍기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선풍기의 기능과 용도가 세분화 되고 있다. 과거처럼 바람만 시원하게 잘 나오면 되는 선풍기의 시대는 끝나가는 추세다. 최근에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선풍기 역시 이전에 없던 새로운 기능을 적용해 출시되고 있다. 또 용도에 따라 다양한 모양의 선풍기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능 따라 세분화 되는 선풍기


선풍기 제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해 선풍기 망에 전원 기능을 더한 스마트 터치 선풍기나 보다 다양한 풍량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초초미풍 선풍기, 발로 전원을 끄는 풋터치 선풍기 등 다양한 기능의 선풍기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 터치 선풍기는 선풍기 망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거나 꺼지는 제품이다. 선풍기 망에 터치 감응 센서를 적용해 이를 가능하게 했다.

초초미풍 선풍기는 강풍, 약풍, 미풍 3단계 풍속과 함께 ‘초초미풍’ 풍속이 추가된 제품으로 쾌적한 수면환경을 조성한다. 취침 시에는 부드러운 자연바람과 같은 풍속과 저소음으로 보다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영유아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풋터치 선풍기는 발로 조작부를 터치 해 전원을 켜거나 끄는 선풍기다. 편리한 버튼식 작동방식을 이용해 강풍, 약풍, 미풍, 초미풍 풍속 조절이 가능하다.


◆보조 냉방 가전으로 변하는 선풍기


에어컨과 선풍기 등 주요 냉방가전 제품을 단독으로 사용하던 이전과는 달리 냉방 효과에 시너지를 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위해 보조 냉방 가전도 인기를 얻고 있다. 에어 서큘레이터나 박스팬과 같은 특수팬 시장이 최근 2년 사이에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다.

에어 서큘레이터는 먼 거리까지 공기를 순환시켜 실내 온도를 효율적으로 유지하고 탈취효과와 환기까지 가능해 여름과 더불어 겨울에는 보조 난방 가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 전기세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직진거리로 15m까지 바람을 전달시킬 수 있어 공간 전체에 시원한 바람을 균등하고 효율적으로 순환시키는데도 효과가 있다. 일반 선풍기와 마찬가지로 다양하게 풍량도 조절할 수 있어 선풍기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기를 끈다.

박스팬은 작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박스모양의 탁상용 선풍기로 6엽 날개를 채용해 바람세기가 부드럽고 소음이 적다. 에어컨과 함께 사용시 냉방효과를 높이고, 그물망 형식이라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일산업 관계자는 "온난화의 영향으로 매년 날씨가 더위지는 추세라 선풍기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다양하고 유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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